세울이는 교통안전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어요. 진성이네 집을 찾아갈 때도 교통 표지판을 보고 위험한 길을 피해 가고, 신호등이 깜빡이자 무작정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소연이에게는 ‘깜빡이면 멈추라’며 잔소리를 해요. 자전거를 타다 친구를 다치게 한 아저씨에게는 믿음직스럽게 경고도 하지요. 그럴 때마다 친구들이 놀라며 “넌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하면 세울이는 힘없이 말해요. “엄마 덕분에.” 라고. 과연 세울이에겐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신호등이 깜빡깜빡』에서는 세울이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 중 교통 표지판 안전, 횡단보도와 신호등 안전, 사각지대 안전, 자전거 안전, 버스 안전, 지하철 안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사람이 움직이는 것과 자동차, 배, 비행기, 열차 등 여러 가지 탈것을 이용해 오가는 모든 것이 교통인 만큼, 여러 가지 교통수단과 관련된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미리 알고 예방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