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소개

2017년 3월부터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 ‘교통안전’, ‘신변 안전’, ‘재난 안전’ 등 4대 안전 교육이 강화될 예정이에요.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에 각종 안전사고와 대처법을 담은 교과서『안전한 생활』을 신설하여 보급하기로 했지요. 이에 따라 그동안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3개 교과서에 부분적으로 담겨 있던 안전 영역이 별도 교과서 『안전한 생활』로 분리돼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교 현장 안전 교육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초등학교에 『안전한 생활』 교과서가 신설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에 대해 반대 여론도 많은 게 사실이에요. 세월호 참사의 경우 학생들에게 안전 의식이 부족하거나 학생들이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참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안전 교육을 하여 습관적으로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거예요.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안전한 생활』은 크게‘생활 안전’, ‘교통안전’, ‘신변 안전’, ‘재난안전’의 4가지 단원으로 구성돼요. 학교, 가정, 사회 등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고나 재난에 대한 안전 규칙과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지요.

소담주니어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안전 동화』 시리즈는 학교 안전 교육의 범위를 7개로 구분한 교육부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하여, ‘생활 안전’ 영역을 3개 영역으로 분리하고, ‘폭력 및 신변 안전’ 영역을 2개 영역으로 분리해 총 10개 영역으로 구분했어요. 초등학교 1, 2학년에 보급될 교과서 『안전한 생활』 과 연계해 10권의 책으로 구성된 안전 동화 시리즈예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참고ㆍ수렴하였으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획 의도 및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어요. 어린이 안전 교육 전문 기관인 (사)어린이안전학교의 감수와 추천을 받아 믿고 볼 수 있는 안전 동화 시리즈예요.


◆ 책 소개

다미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알록달록 사탕도 먹고, 길거리에서 파는 소시지와 슬러시도 먹었어요. 단짝 친구 아랑이가 불량식품은 건강에 해로우니 먹지 말라고 말리자 짜증을 내고 집에 돌아왔어요. 화가 난 다미는 아빠가 마시는 피로 회복 음료수까지 벌컥벌컥 마시고, 학원에 가면서 커피 맛 아이스크림까지 먹었지요. 학원에서는 옆 친구에게 심통을 부리고, 집에 와서는 오빠와 다퉈 엄마에게 혼도 났어요. 그런데 그날 밤 다미가 이상해요. 가슴도 두근두근 뛰고 손도 파르르 떨렸어요. 배도 살살 아팠어요. 다미는 죽을병에 걸렸나 보라며 엉엉 울었어요. 다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다미는 괜찮은 걸까요?

『다미야, 잘 먹고 잘 놀자!』에서는 별명이 햄버거 공주인 다미를 중심으로‘먹거리 안전’, ‘야외 활동 안전’그리고 ‘식중독’이나 ‘감염병’과 같은 이야기를 담았어요. 자고, 먹고, 노는 것은 쉬워요. 하지만 건강하게 잘 자고, 잘 먹고, 잘 노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조금만 신경을 덜 써도 탈이 날 수 있거든요. 우리가 먹는 음식, 식중독이나 감염병 같은 질병, 물놀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어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지 미리 알고 예방해 봐요.


◆ 추천의 글

집 밖을 나서면 어린이들은 많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떡볶이나 튀김, 어묵, 슬러시 등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하고, 입간판이나 맨홀, 광고판 등 다양한 시설물이 어린이들의 보행을 위협합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병 때문에 어린이뿐 아니라 온 국민이 불안에 떨기도 합니다.
길거리 음식은 환경으로 인해 비위생적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는 어린이들 입맛에 딱 맞춰져 있어 그 맛에 길들여지면 쉽게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언제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공연장 시설물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전적으로 주최 측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들 스스로 질서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등산을 할 경우에는 등산에 적합한 복장을 하고,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안전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열매를 아무거나 따 먹어도 안 됩니다. 또 캠핑이나 물놀이를 할 때도 위험지역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또는 전 국가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도 있습니다. 이런 전염병은 어린이들이 잘못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지만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등 스스로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다미야, 잘 먹고 잘 놀자!』에서는 어린이들이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 중 먹거리 안전, 야외 활동 시의 안전, 식중독이나 감염병 안전을 중심으로 또래 어린이들을 등장시켜 7편의 동화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그 입장이 되어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각 동화가 끝난 뒤에는 더욱 다양한 안전 수칙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주요 항목들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단순한 행동 하나가 신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절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미야, 잘 먹고 잘 놀자!』가 어린이들이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의 안전을 지켜 주어,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 어린이안전학교 대표 허억(가천대학교 국가안전관리대학원 교수, 가천대학교 안전교육연수원장)

공연장 안전 코너는 무척이나 유익했습니다. 특히 비상 유도등의 위치와 안전 수칙을 잘 기억한다면 공연장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서울 수리초등학교 교감 박찬익

잘 먹고 잘 놀자! 제목이 참 마음에 듭니다. 먹고 노는 것은 쉽지만 잘 먹고 잘 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동화 속 다미가 안전한 어린이로 변해 가듯, 어린이 친구들도 안전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 서울 신목초등학교 교감 윤정노

어린이들에게는 꿀맛이지만 실제로는 불량 식품인 거리 음식이 많습니다. 패스트푸드나 거리 음식을 입에 달고 살던 다미가 변해 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짐을 느낍니다.
- 서울 등현초등학교 교사 김동수

다훈이처럼 주의 사항을 무시하고 위험한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어린이가 꼭 있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요. 재미와 호기심보다는 내 몸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줍니다.
- 서울 월계초등학교 교사 윤희승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맨홀을 ‘괴물 구멍’이라고 표현한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맨홀, 간판, 환기구 등 시설물의 안전 관리는 어린이 책임이 아니라 어른들의 책임이겠지요.
- 서울 위례별초등학교 교사 양진원

음식을 먹기 전 손을 씻는 단순한 행동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확실하게 보여 줍니다. 기왕이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에 따라 깨끗이 씻는 것이 좋겠지요.
- 평택 현일초등학교 교사 서홍근

| 학부모 모니터 |
유미녀(순천 왕조초등학교 최낙윤 학생 어머니), 김시영(창원 유목초등학교 장수빈 학생 어머니),
박애진(전남 영암초등학교 송승현 학생 어머니), 문경덕(성남 송현초등학교 신이준 학생 어머니),
이수인(수원 선일초등학교 박시훈 학생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