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내용

전기야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우리 집 전기가 집을 나갔어요!
아이스크림은 죽처럼 변했고
밤에는 캄캄하고 불편했어요.
우리는 돌아오지 않는 전기를 기다리며
전기가 집을 나간 이유를 생각했어요.
“우리가 너무했나 봐. 진작 좀 아껴 줄걸.”

햇빛처럼 공기처럼 편하게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
전기를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출판사 서평

철이네 집 ‘전기’가 쪽지만 남겨 놓고 집을 나가 버렸어요. 그동안 전기를 마구 낭비했던 철이 가족의 나쁜 생활 습관 때문이었지요. 전기가 없는 집에서 철이와 가족들은 힘들고 불편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냉장고 음식은 모두 변했고, 한여름에도 찜질방에 온 것처럼 뻘뻘 땀이 났지요. 모든 가전제품들이 움직이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전기가 우리에게 바라는 것을 잘 알고 그대로 실천한다면 아마도 전기가 돌아오지 않을까요? 그것이 과연 무엇일지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 집 전기가 집을 나갔어요!』는 평범한 한 가족이 전기가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전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고 절약을 실천한다는 유쾌하고 유익한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 전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늘 가까이에 있어서 소중한 줄 모르고 사용했던 전기 에너지의 가치와 올바른 사용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추천사

내 물건이 소중한 만큼 모두가 함께 쓰는 자원도 정말 소중해요!
유아에게 절약의 첫 단계는 자기 물건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자기 물건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물건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아가 또래나 가족이 함께 쓰는 공동생활의 모든 것을 자기 물건처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속 ‘전기’는 물이나 시간처럼 유아가 물건으로 여기기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소재이지만 작가의 재미있는 생각으로 절약과 절제의 개념을 유아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꾸준히 갖도록 관리하고 지도하는 것은 부모와 어른의 몫이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어른도 아이도 한결 유쾌하게 절약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국립한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최혜영 교수


★ 특징과 장점

▶ 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삶의 가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한 유아들을 위한 인성동화로,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최근 유아교육기관에서는 물건을 아끼고 적절히 사용하는 ‘절약’을 확대하여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알맞게 조절하여 참아 내는 ‘절제’의 개념을 기본생활습관 덕목으로 강조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 자연과 자원을 아끼는 습관은 누리과정 5개 발달영역 중 사회관계 영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전기 에너지 같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 것인지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유아들이 공감하고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책 속에서

우리는 철이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고마워하기는커녕 다들 너무해요.
한낮에도 전등을 켜 놓질 않나,
화장실 불은 켜 놓고 잊어버리기 일쑤.
텔레비전은 보지도 않으면서 늘 켜 두고,
냉장고 문은 쉴 새 없이 열고 닫고.
너무 피곤해요. 그래서……

우리는 집을 나갑니다.
우리를 찾지 마세요.
- 전기 일동


★ 별책 부록 :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컬러링북>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컬러링북>은?
*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에서 다룬 다양한 주제의 그림에 색칠하면서
이해하고 생각하는 색칠놀이북입니다.
* 부록에 수록된 각각의 그림은 본 시리즈에서 다룬 누리과정의 주제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 유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