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일상 속으로 파고든 요괴 월드 

요괴가 나타났다! 학교 화장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버스, 평온하고 안락한 공간인 집 등 요괴 안전지대라 생각했던 공간이 요괴들의 ‘핏빛 무대’로 탈바꿈했다. 이 책은 일상을 배경으로 죽음을 부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체, 도플갱어, 요괴 워치 등 기기묘묘한 요괴가 등장하는 11편의 괴담을 담아 신선한 자극과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 출판사 리뷰


현실일까? 허구일까?
그 누구도 믿지 마라!

요괴는 괴이하고, 으슬으슬한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위협하고,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 웬만해서는 ‘요괴의 늪’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요괴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을 한다면? 요괴가 가장 친한 친구나 가족의 모습으로 다가온다면? 나와 모습이 똑같은 요괴라면? 조금이라도 대답을 주저한다면, 이미 당신은 요괴의 늪에 빠진 것이다. 
가장 익숙하고, 편한 공간에서, 나와 똑같은 목소리와 외모를 지닌 요괴를 만나는 것,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마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독자들은 큰 혼란과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 가장 가까운 사람마저 의심해야 하는 순간, 진실과 거짓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순간, 뼈 속까지 저릿한 강력한 공포가 덮쳐 온다.


미스터리와 호러, 요괴의 만남!

정체를 알 수 없는 묘한 존재인 ‘요괴’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 책에서는 섬뜩하고 무시무시한 기운을 풍기는 요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요괴가 등장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강한 여운을 남긴다. 도대체 내 친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화장실에 숨어 있는 것』), 김 소위가 만난 동자승은 과연 누구일까? (『동자승과 김 소위』), 착한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착한 할아버지』) 등 호러와 미스터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라이맥스로 다다르는 동안 몰입감과 긴장감이 최고치에 이른다. 깜짝 반전은 보너스다. 또한 시선을 압도하는 그림도 으슬으슬한 분위기와 공포를 고조시키려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이 책은 오싹오싹한 요괴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기묘하고 아찔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요괴 괴담집이다. 일상의 무료함을 날려 버리고, 가슴 짜릿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부터 일상 속 아찔한 요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지은이

글 하창우, 필명42, 이석한, 강성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공포물과 괴담을 수집한다. 당연하고 평범한 것을 낯설고 흥미진진한 눈으로 째려보기를 잘하고 그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기이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종일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는 것을 즐긴다. 이들은 지금도 쓰고 있고, 이제껏 들어 보지 못한 아주 이상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들려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림 김순호
대학교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한 뒤 끊임없이 일어나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어린이와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황금 거위』, 『꼬마 동물들의 선물』, 『피리 부는 사나이』, 『금발 머리와 곰 세 마리』, 『박죽이가 잡혀갔어요!』, 『나더러 오빠래요!』 등이 있다.


★ 차례

화장실에 숨어 있는 것
도플갱어
동자승과 김 소위
괴물체
숨바꼭질
연쇄 살인범 이야기
인썸니아
착한 할아버지
그녀의 메시지
멍멍멍
요괴 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