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내용

자꾸 내가 좋아하는 것만 갖고 논다잖아!

그렇지만 어떡해. 정말 아까운걸.


다 내 거야!

그 인형 갖고 놀지 마! 다른 거 가지고 놀아!

자기 것에 누가 손대지도 못하게 한 적 있나요?

예은이네 집에 친척동생들이 놀러왔어요.

친척 동생들이 자신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고 하자 예은이는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결국은 울어버렸어요.

그렇게 자신의 것을 지켜냈지만, 속으로는 미안한 감정이 떠올랐죠.

그리고 며칠 후 친척 동생들의 집에 놀러간 예은이는 친척 동생들 보기가 어색해졌어요.

그럼에도 예은이를 반겨주는 친척 동생들을 보며 예은이는 무엇인가를 깨달아요.

 

예은이는 ‘나눔’의 의미를 알게 될까요?


★ 출판사 서평

나눔이란  

함께하는 기쁨!


누구나 손에 쥔 것을 놓기 싫어해요.

누구나 자신의 것을 주기 싫어해요.

그럼 감정들은 당연한 것들이에요. 하지만…

손에 쥔 것을 절대로 놓지 않게 손을 꽉 쥐어보세요.

어떤가요? 손이 아프지 않나요? 힘들지 않나요?

그럴 때는 손을 살며시 펼쳐보는 것도 중요해요.

손은 뭔가를 쥐기 위해서 있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받기 위해서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럼 잠시 펼친 손을 내밀어 다른 사람에게 뻗어보세요.

이것이 바로 나눔이에요. 내가 나누어 주는 사랑, 기쁨, 행복 같은 것들 말이지요.

그것을 받은 친구가 기뻐하고 행복해 한다면, 자신의 마음도 풍족해지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예은이의 마음이 되어, 함께 나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봐요.

그리고 나눈 후의 기쁨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봐요!


★ 특징

▶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은 삶의 가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한 유아들을 위한 인성동화로, 유아들이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누리과정 5개 발달영역 중 ‘사회관계’ 영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반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깨달아 ‘나눔’에 대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실제로는 실천하기 어려운 나눔이라는 개념을 부끄러움과 성찰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고 실제로는 나누는 행동이 전혀 어려운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어 인성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 지은이

글 : 이상교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성장했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입선하였으며,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붕어빵 장갑』, 『야, 비 온다』, 『소가 된 게으른 농부』, 『다 내 꺼야』 등이 있으며, 필사본으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가 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학상, 박홍근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17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으며, 2020년 권정생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조수진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빨간모자가 늑대를 만났을때』, 『모자가 좋아』, 『생일은 일년에 딱 한번?』, 『코딩 펭귄의 남극 대탐험』, 『다 내꺼야』 등이 있습니다.